[거제소식] 거제시, 공사대금 체불 원천차단

입력 2018-04-26 21: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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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시장권한대행 박명균)가 공정한 계약문화 정착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클린페이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

클린페이 시스템은 발주자가 원도급자에게 공사 대가 지급 시 하도급대금의 지연지급과 임금체불 등을 방지하고 적기지급을 보장하기 위해 원도급자, 하도급자, 노무자 및 장비·자재업자의 대금을 구분해 지급하고 각 이해당사자들이 실시간으로 지급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는 전면 적용에 앞서 지난 25일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관급공사 업체관계자 및 시청 담당공무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시스템 이용 교육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관급공사의 대금 청구의 적정성 및 하도급 대금 등의 지급 사항을 확인하는데 미비한 점이 많았다”며 “시스템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도록 안내해 지역근로자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시스템 최종 점검을 거쳐 추정가격 5000만원 이상인 공사를 대상으로 향후 입찰 또는 계약 공사에 대해 시스템을 전면 적용할 예정이다.

 

거제시 칸막이 없는 소통행정 실현

경남 거제시가 칸막이 없는 소통행정 실현에 나섰다

[거제소식] 거제시, 공사대금 체불 원천차단박명균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매주 간부공무원들과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각 부서에서 추진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는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토의한다.

매주 1회 박권한대행이 주재하는 정책조정회의는 지난 3월과 4월에 청년일자리 추진대책, 지역경제회복 2단계 추진대책, 거제관광 모노레일 활성화 방안 등 14건의 현안사항에 대해 토의했다.

박명균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부서간의 경계 없이 자유롭게 토의하고 함께 고민하는 소통행정이 중요하다”며“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중요 현안사업과 추진 예정인 사업에 대해 발 빠르게 대응해 빈틈없는 시정업무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거제=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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