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의 인천교육감 예비후보, 최순자 예비후보 고발

입력 2018-05-18 14: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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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의 인천교육감 예비후보, 최순자 예비후보 고발

고승의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사진)가 최근 보수 교육감 단일화 과정에서 갈등을 빚었던 최순자 예비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

고승의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 캠프는 공직선거법상 후보자비방 혐의로 최 예비후보를 지난 16일 인천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 측은 "양 후보가 경선시행규칙을 만들며 패배 후보의 사용비용을 경선 승리 후보가 승계하는 조항을 만든 사실이 있지만 선거관리위원회에 적법절차를 거친 후 서명하기로 했다"며 "최 예비후보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시안을 외부에 알려 고 예비후보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두 후보는 단일화 방식을 논의하던 중 경선시행규칙을 담은 문건 초안이 외부로 유출됐고 이를 일부 언론이 ‘상대 후보를 돈으로 매수할 수 있는 조항’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지만 최근 무혐의로 결론을 냈다.

고발장을 접수한 인천지검은 사건을 공안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나섰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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