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김포시장 당선인 인수위 출발···‘정확한 진단과 처방 주문’

입력 2018-06-18 1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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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김포시장 당선인 인수위 출발···‘정확한 진단과 처방 주문’

정하영 김포시장 당선인의 민선 7기 출범을 준비할 인수위원회인 시민행복출범위원회(위원장 김준현)18일 공식 출범했다(사진).

시민행복출범위원회는 18일 오전 10시 김포시민회관 3층 사무실에서 현판식에 이어 인수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정 당선인을 비롯해 김두관 국회의원, 인수위원, 장영근 김포시 부시장, 국장 등이 참석했다.

정 당선인은 "김포시는 급격한 외형 성장으로 기초는 허약하고 키만 커진 모습"이라며 "인수위원들은 살과 근육을 붙이기 위해 어디를 보강해야 하는지 진단과 처방을 내려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주어진 시간은 짧고 책임은 막중해 인수위원 여러분에게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기쁜 마음으로 김포의 앞날을 설계하는 데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김준현 위원장은 "오늘 소개한 인수위원들은 각계의 전문가들로 김포시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공들여 영입했다"며 "오늘부터 분과별 보고를 받고 오는 26일 공약총괄분과위원회를 열어 민선 7기의 밑그림을 그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출범위원회는 18일 오후 교통분과를 시작으로 19일 도시분과, 21일 경제·환경분과, 22일 행정·예산분과를 개최하며 분과별로 김포시 현안을 보고받는다. 오는 26일에는 공약총괄분과를 열어 공약을 점검하고 이달 말일까지 1차 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