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르면 중국을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9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김 위원장이 이르면 이날 비행기로 중국 베이징에 도착할 계획”이라며 “관계기관이 경비 체제를 조정 중”이라고 북중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이번 방중을 통해 북미정상회담의 자세한 내용을 시 주석에게 설명하고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북미 간 고위급 협의가 이번 주 중 열릴 전망”이라며 “김 위원장이 사전에 시 주석과 대미교섭 방침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는 언급도 있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월과 지난달 베이징과 중국 다롄에서 시 주석과 회담을 가졌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