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전날 47만306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133만5680명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95%를 기록했다.
적수가 전혀 없다. 박스오피스 2, 3위에는 지난 10일 개봉한 ‘쿵푸팬더4’(감독 마이크 미첼·스테파니 스티네)와 2월 개봉작 ‘파묘’(감독 장재현)가 걸려 있다. 두 영화의 매출액 점유율은 각각 1.2%와 1%로, 4위부터는 점유율 0%대를 나타내고 있다. 뚜렷한 경쟁작이 존재하지 않는 만큼 주말 극장가에서 관객몰이를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관객 수가 늘어나며 실관람객이 매긴 평점은 소폭 하락했다. 26일 기준 ‘범죄도시4’ 평점은 CGV 골든에그지수 91%, 롯데시네마 9.1점, 메가박스 8.7점이었다. 멀티플렉스 3사 평균 평점은 8.96점이다. CGV 골든에그지수가 1% 내려앉으며 평균 수치가 전날 기록한 9점보다 0.04점 낮아졌다.
‘범죄도시4’는 괴력형사 마석도(마동석)가 경찰들과 연계해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소탕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김무열과 이동휘가 빌런(악당)으로 합류해 마동석과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