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3사, 여름 정기세일 돌입…바캉스 관련 상품 '할인'

기사승인 2018-06-25 09:33:10
- + 인쇄


주요 빅3 백화점들이 오는 28일부터 여름 정기 세일에 들어간다. 한층 더워진 날씨에 종전보다 조금 일찍 시작되는 여름 정기 세일 기간에는 바캉스 품목과 여름 침구, 가전과 식품까지 그 면면이 다양하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7월 15일까지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여름 정기 세일 기간에는 총 70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바캉스 관련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세일은 ‘엘포인트(L.POINT)’를 활용한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쇼핑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세일 첫 날에는 당일 구매 금액을 ‘엘포인트’로 돌려주는 경품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백화점 33개 점포에서는 28일 단 하루 동안 100분의 고객에게 최대 100만원까지 구매 금액의 100%를 ‘엘포인트’로 다시 돌려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세일 기간 동안 ‘엘포인트’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우선 오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백화점 전점에서는 블랙야크, 밀레, 네파 등 10개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는 2018년 벤치파카 신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역시즌 행사를 진행하고, 벤치파카 구매시 ‘엘포인트’로 1000 포인트를 사용한 고객에게는 1만 포인트 쿠폰을 2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또한 7월 5일부터 8일까지 롯데카드로 삼성과 LG브랜드의 냉장고와 세탁기를 100/200/300/500/1,0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금액의 10%를 ‘엘포인트’로 증정한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여름 정기 세일을 맞아 ‘여름 휴가’를 테마로 다양한 상품 행사도 선보인다. 우선 세일 기간 동안 남성·여성패션, 잡화, 리빙 상품군 100여개 브랜드에서는 여름 인기 상품 400여 품목을 선정하고 ‘줄서기 초특가’, ‘균일가 행사’, ‘롯데 단독 상품’ 등의 테마로 최대 70% 할인한 행사를 진행한다. ‘줄서기 초특가’ 대표 상품으로는 블랙마틴싯봉 샌들 7만9000원, 올리브데올리브 원피스 7만9000원 등이며, 또한 나이키수영복 브랜드에서도 원피스와 팬츠를 각 5만 5,000원과 5만 1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본점 9층 행사장에서는 오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50억원 규모의 ‘바캉스 아이템 대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아웃도어·스포츠, 선글라스, 샌들 수영복 등 3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수영복 브랜드 아레나에서는 2만원짜리 수영복을 구매하면 하나를 추가로 증정하는 1+1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바캉스 아이템 대전’ 대표 상품으로는 비비안웨스트우드 선글라스 23만원, 탠디 여성샌들 8만 9,000원 등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세일 기간 동안 다양한 사은 행사도 진행한다. 우선 28일부터 7월 1일까지 롯데백화점 롯데카드로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7%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며, 또한 세일 기간 동안 롯데카드나 ‘엘포인트’로 구매·적립을 한 고객 중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에어소파 또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6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공기청정기 또는 타워 선풍기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점포별로 선착순 수는 상이하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17일간 전국 15개 점포에서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세일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700여 개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며 할인율은 10%에서 최대 30%다. 특히, 시원한 냉감 소재를 사용한 의류·침구 상품의 물량을 작년보다 20% 이상 늘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냉감 소재를 사용한 상품들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어 관련 물량을 전년보다 20%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는 각 점포별로 대형 행사를 진행한다. 압구정본점은 다음달 1일까지 5층 대행사장에서 ‘남성패션 시즌오프 대전’을 연다. 폴로·빈폴·헤지스 등 1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봄·여름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할인해 선보인다. 

판교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바캉스 잡화·트래블 상품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쌤소나이트·트래블메이트·락포트 등 20여 개 브랜드의 가방·샌들·선글라스·잡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천호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나이키·아디다스 대전’을 열고,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40~80%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전국 15개 점포 식품관에선 세일 기간 정육·청과·견과 등 100여 개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여름 제철식품 상품전’도 진행한다. 

이밖에 오는 29일부터 고객들에게 구매금액대별 혜택도 제공한다. 당일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점별 500개 한정수량으로 ‘스마일리 핸디 선풍기’를 증정하며, 다음달 8일까지 KB국민·우리카드로 20만·40만원 이상 구매하는 경우에는 상품권(1만·2만원)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여름 정기세일을 맞이해 삼성카드와 손잡고 ‘홀가분 푸드마켓’을 기획하며 인기 식품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만원의 행복’으로 불리는 럭키박스는 1만개 한정으로 4만원 상당의 수입 과자와 음료수, 피코크 등 6가지에 달하는 인기 상품을 단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다. 이에 더해 신세계백화점 전 점의 식품매장에서는 ‘홀가분 푸드마켓’을 열고 안성맞춤 한우, 조선호텔 김치, 수협 중앙회 등 인기 식품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30%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 전복, 복숭아, 유정란, 삼겹살, 한우 등 10대 바캉스 인기 상품을 특별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대표상품으로는 유정란 5980원(15구), 삼겹살 2980원(100g), 돈목살 2980원(100g), 자두 1만800원(1팩), 참외 1만4800원(5입), 전복 1만8000원(4미) 등이 있다.

연중 내내 지속되는 미세먼지로부터 가족들의 건강을 지키는 특별한 행사도 준비했다. 29일부터 7월 29일까지 한 달간, 신세계백화점 전 점에서 ‘냉방·청정 가전 특집’을 열고 다이슨, 카모메, 보네이도 등 3대 프리미엄 인기 가전 최저가 기획전을 선보인다. 행사상품으로는 다이슨 공기청정 선풍기 49만8000원, 보네이도 서큘레이터 23만9000원, 카모메 최저소음 선풍기 32만9000원 등이 있다.

결혼 성수기인 10월을 앞두고 혼수 준비에 여념이 없는 신혼부부들을 위한 행사도 마련됐다. 오는 7월 29일까지 예식장 계약서를 지참한 예비 신혼부부에 한해 나뚜찌 에디션, 디자인벤처스, 시몬스, 템퍼, 다이슨 등 인기 가전·가구 브랜드 구매 시, 7.5% 사은행사를 준비한 것. 또 운현궁, WMF, 실리트, 빌레로이앤보흐 등 인기 주방·침구류 브랜드 구매 시, 구매 금액의 10% 상품권을 증정한다.

여름 정기세일을 맞이하여 점포별 대형 행사도 펼쳐진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8층 이벤트홀에서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서머 리빙페어’를 열고 제습기, 에어컨 등 여름 필수 가전상품과 주방용품을 특별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여름 맞이 남성의류와 아웃도어 역시즌 기획전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B관 6층 이벤트홀에서는 갤럭시 라이프 스타일, 올젠, 클럽 캠브리지 등이 참여하는 남성 여름 클리어런스 특집전과 네파, 블랙야크,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이 참여하는 아웃도어 다운패딩 특집전이 펼쳐진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움츠렸던 소비 심리가 여름 휴가 준비로 점차 깨어나는 가운데 식품 장르 대형행사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진 배치해 세일 수요 선점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백화점 3사, 여름 정기세일 돌입…바캉스 관련 상품 '할인'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