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중소기업 좋은 일자리 만들기 '앞장'

입력 2018-08-10 16: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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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정재훈 한수원 사장, 정진수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왼쪽부터)이 일자리 창출지원 동반성장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10일 IBK기업은행,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협력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지원, 임금격차 완화를 위한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14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협력대출 기금 조성, 내일채움공제 지원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한수원·IBK기업은행 동반성장협력대출'은 시중금리 보다 낮은 금리의 대출을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신규 고용창출이 있거나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기업에는 특별 금리 혜택도 제공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내일채움공제'는 한수원, 중소기업 사업주, 중소기업의 핵심인력이 매월 일정금액을 공동으로 금융상품에 적립하고 핵심인력이 상품 만기까지 재직하면 공동적립금을 성과보상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기업은 우수인력을 확보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핵심인력은 만기재직 후 본인 납입금은 물론 한수원과 사업주가 납입한 금액 전액을 수령, 대기업과의 임금격차 완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핵심인력은 직무 기여도가 높아 장기재직이 필요하다고 기업에서 지정한 근로자다.

기존 지원사업 혜택이 주로 사업주에게 치중됐다면 한수원의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 뿐 아니라 직원들도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동반성장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IBK기업은행,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해 중소기업의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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