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간다더니…안철수, 기자 피해 줄행랑

기사승인 2018-08-22 17: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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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가 있는 줄만 알았던 안철수 전 서울시장 후보가 국내에서 포착됐다. 22일 아주경제가 공개한 영상에는 안 전 후보가 기자를 피해 달아나고 있다. 안 전 후보는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패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한 뒤 독일로 출국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안 전 후보가 목격된 곳은 서울 마포구 ‘싱크탱크 미래(미래)’ 사무실이다. 영상은 21일 촬영됐다. 영상 속 그는 사복에 백팩 차림이다. 그는 질문을 하며 뒤따라오는 기자를 외면하고 비상계단을 따라 황급히 내려갔다. ‘추격전’은 안 전 후보 측근이 기자를 막으며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당초 안 전 후보가 독일에 간다고 했던 것과는 달리 최근 정치권 인사들을 자주 만나고 다닌다는 소식을 듣고 미래 사무실을 찾아간 것이라고 했다. 싱크탱크 미래는 안 전 후보 조직과 정책을 담당했던 곳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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