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기업 생고뱅, 인천 송도에 첨단 바이오 공정 제조시설 건립

입력 2018-09-20 1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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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춘지 선정 글로벌 200위 기업으로 첨단재료 개발 및 생산을 하는 프랑스 기업 생고뱅이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 첨단 바이오 공정 제조시설을 건립한다(조감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일 G타워에서 김진용 청장과 이승진 생고뱅코리아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고뱅 바이오 플루이드 시스템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생고뱅코리아는 송도동 218 일대 연면적 1만3000㎡ 부지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오는 11월 착공, 내년 말까지 제조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유럽 및 글로벌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는 생고뱅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바이오 공정제품 생산의 국산화, 바이오클러스터의 위상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생고뱅은 1665년 창업, 350여년 동안 세라믹 재료, 고성능 플라스틱 기술 분야의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으로 전 세계 67개국에 17만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생고뱅사의 투자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가 탄력을 받게 됐고, 글로벌 위상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됐다”며 “생고뱅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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