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식] 고급 청포도 거창한 샤인머스켓, 동남아 수출

입력 2018-10-15 18: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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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은 15일 상살미영농조합 집하장에서 구인모 거창군수, 최병철 농협 거창군 지부장, 농가, 수출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한 샤인머스켓포도 동남아 수출을 위한 출하식을 가졌다.

이날 출하된 물량은 샤인머스켓 포도 4톤으로 샤인머스켓 포도는 고급 청포도 품종으로 18brix이상의 탁월한 당도로 맛과 향이 뛰어나 어느 정도 품질 유지만 되면 다른 품종에 비해 2배 이상의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 국내외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최신품종이다.

한국포도회거창군지부 최병훈 대표는 "거창의 맛있는 샤인머스켓을 동남아에 수출해 농가 고소득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군수는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과 영농법인의 협조로 샤인머스켓 포도 첫 수출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농산물 수출은 국내 가격 안정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어 수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거창군은 앞으로 농산물의 국내시장 포화와 내수침체를 극복할 수 있는 유력한 수단이 수출확대라고 판단하고 신선농산물 수출 지원을 확대해 나가는 등 부자농촌을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거창사과, 싱가포르 수출라인 본격 가동

경남 거창군은 지난 12일 서북부경남거점산지유통센터(APC)에서 ‘거창사과 싱가포르 수출 축하식’을 갖고, 사과 11톤 출하했다.

이날 거창사과 싱가포르 출하에는 구인모 군수를 비롯해 거창사과원예농협조합장(윤수현), 수출관계자 등이 참석해 햇사과 수출을 축하했다.
 
거창군과 거창사과원예농협은 2016년도부터 거창사과 동남아시아  수출을 위해 베트남과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해외시장개척활동과 시장조사, 거래처 발굴을 해오고 있다.

올해 거창군은 신선농산물중 사과만 130여 톤을 수출했으며, 이중 90%이상이 동남아시아로 수출됐다.

거창사과는 동남아시아에서 인기 만점으로 과일 한류의 주인공이 돼가고 있다.
 

거창 가조 돼지양념불고기 축제 '성료'

경남 거창군은 지난 13일과 14일 가조면 커뮤니티센터 일원에서 3000여 명의 군민과 관광객이 방문한 가운데 '가조돼지양념불고기축제'를 열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2일간 다채로운 공연과 농·특산물 판매장, 체험장 등으로 진행됐으며,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거창군의 지역음식 중 관광 대표음식으로 육성하기 위한 돼지양념불고기는 축제장을 찾는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단풍에 물들어가는 장군봉, 미녀봉 등 주요명산의 가을 풍경과 함께 패러글라이딩의 에어쇼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했다.

또한 KNN 쇼 유랑극단 녹화방송과 풍물패, 가조어린이집의 어린이들의 깜찍한 공연, 다양한 문화예술단체의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김효수 가조돼지양념불고기 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양념 불고기 맛은 전국 최고를 자랑하며 앞으로 더 재미있고 볼거리가 풍성한 거창 가조 돼지양념불고기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거창승강기밸리 기업유치 가속화70억원 투자 유치

경남 거창군(군수 구인모)은 지난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승강기단지 및 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체 2개사와 총 부지면적 1만8872㎡에 투자금액 70억원, 1일 상시고용 인원 50명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거창소식] 고급 청포도 거창한 샤인머스켓, 동남아 수출이날 투자계약을 체결한 디아이특수장비는 올 2월 창업한 중소기업으로 거창승강기단지에 공장을 신설해 30여 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며, 50억원을 투자해 승강기 관련 생산설비를 갖춰 첨단정밀기계가공 분야 부품제조와 화물용 승강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동광농산은 강원도 횡성에 소재한 업체로, 식용유·참기름 등 식용유지와 단미사료 제조업을 하고 있다.

최근 생산 품목을 증가하기 위해 거창일반산업단지 내 2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축 가동할 계획으로 20여 명을 신규 고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요즘 경기침체로 기업의 신규투자 활동이 위축되고 있으나, 올해 거창군이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을 거창에 유치함으로써 승강기 업체들의 투자계약이 잇따르고 있다"며 "내년에 공단이 본격적인 안전인증 업무를 가동하게 되면 공단관련 기업체들도 거창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전했다.

거창=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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