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SUV '팰리세이드', 40대 이상 남성 선호도 높아

기사승인 2019-01-20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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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SUV '팰리세이드', 40대 이상 남성 선호도 높아출시 이후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를 40대 이상의 남성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현대차가 사전계약 첫날부터 8일 동안 계약된 2만506대의 팰리세이드 소비자를 분석한 결과  남성 중에서도 ‘아빠’들로 부터 선택을 많이 받은 것을 나타났다. 남성 고객의 비율이 85.2%로 여성 고객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팰리세이드보다 한 급 아래인 싼타페(TM)의 남성 고객 비율(80.5%) 보다도 4.7%포인트 높다.

남성 고객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40대 이상이 많다. 팰리세이드 남성 계약 고객 중 40대의 비율이 37%로 가장 높고, 50대가 26.9%로 그 뒤를 잇는다. 30대와 20대의 비율은 각각 21.2%, 2.0%다.

◇ 대형 SUV의 구매 연령대가 젊어졌다

팰리세이드의 고객층은 기존 대형 SUV와 비교했을 때 젊어졌다. 국산 대형 SUV의 주 구매층이 50대 이상인 것과 비교했을 때 팰리세이드 고객의 연령대는 40대가 중심이다.

반면 팰리세이드는 40대에서 경쟁 차종보다 월등히 높은 점유율을 보여준다. 팰리세이드를 향한 젊은층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는 싼타페(TM)의 고객 연령층 선호도와 비교하면 잘 나타난다. 30대와 40대, 50대에 걸쳐 선호도가 약 25%대로 고르게 분포된 싼타페(TM)와 달리 팰리세이드는 30~40대의 선호도가 각각 36.5%와 21.6%로 높다.

◇ 산뜻한 화이트 크림 컬러 선호

팰리세이드는 5가지 외장 컬러로 판매 중이다. 그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컬러는 화이트 크림으로, 전체 선호도에서 45.4%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산뜻하고 깔끔한 화이트 크림 컬러가 팰리세이드의 웅장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을 가장 잘 표현하기 때문이라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타임리스 블랙이 24.1%, 스틸 그라파이트 20.3%, 문라이트 클라우드 8%, 타이가 브라운 2.2% 순이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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