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 “손혜원, 피우진 보훈처장 의원회관 사무실로 불러 청탁”

기사승인 2019-01-22 14: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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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종석 정무위원회 간사는 22일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작년 2월 정무위원회에서 보훈처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공산주의자들도 독립운동 했으면 유공자로 인정하겠다’는 보고를 받고 저를 비롯한 한국당 의원님들께서 상당한 문제제기를 한 바 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훈처장은 이를 강행했고, 요즘 밝혀진 정황을 보면 배후에 손혜원 의원이 있음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김 간사는 “특히 오늘 언론보도에 의하면 손혜원 의원이 피우진 보훈처장을 의원회관 사무실로 불러서 면담한 정황이 밝혀졌고, 특히 손혜원 의원은 보훈처와는 무관한 문광위 소속 위원으로서 보훈처장을 업무상 감독할 아무런 근거가 없음에도 의원회관 사무실로 불러서 청탁을 한 정황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김 간사는 “이에 따라서 손혜원 의원과 피우진 처장은 부정청탁금지법이나 직권남용죄에 해당하는 혐의가 있다고 여겨져서 상임위 차원에서 고발할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 아울러서 정무위를 소집할 것을 여당 측에 제안해놓고 있는데 아직까지 답변을 얻지 못하고 있다. 오늘 중에 다시 한 번 정무위를 소집할 것을 촉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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