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보건소, 통합건강증진사업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입력 2019-03-20 18: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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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보건소, 통합건강증진사업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대구 수성구청이 5년 연속으로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수성구청은 지난 19일 시민건강놀이터에서 열린 ‘2018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사례 공유회’에서 창의적이고 성실한 통합 건강증진사업 추진으로 5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돼 대구시장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대구시와 예방의학 교수, 간호대학 교수 등 보건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이 사업계획 및 사업운영 성과, 우수사례 등을 평가한 결과이다.

수성구보건소는 금연, 절주, 영양, 신체 활동 등 13개 사업 분야를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게 건강문제 및 생애주기별로 기획해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수성구 건강문제 우선 과제인 낮은 신체 활동 실천율 개선을 위해 주민이 자발적 건강행태 개선을 유도하는 ‘주민이 움직이는 액티브 건강 수성’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지역 주민들만 알고 있던 ‘알짜배기 마을 걷기코스’ 개발, 주민 요구가 반영되고 부서 간 협력을 통한 활동적 걷기 환경 조성, 테마가 있는 생활터 걷기 프로그램 개발 및 활성화 등을 통해 신체 활동 친화적 수성구를 조성했다.

또 건강 취약 지역의 건강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건강친화동추진단 구성 및 역량 강화 등을 통한 주민 자발적 건강 변화를 이끌어냈다.

이 결과 수성구 지역 걷기실천율이 2017년 45.8%에서 2018년 53.6%로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성구청은 대구 최초 WHO 건강도시로서 활동적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은 물론, 주민 접근이 편리하도록 올 3월 범어 통합건강관리실 및 수성구 치매안심센터 개소 등 건강 환경 인프라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또 도시형 건강 친화마을 조성 및 주민 자치적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5년 연속 대구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주민의 건강 수준 향상을 목표로 지역 특성 및 수요에 맞춘 주민 참여형 건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건강도시 수성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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