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구·경북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경북 동해안은 새벽에 산발적으로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대구·경북의 아침 기온은 평년(아침최저 2~10도)보다 2~4도 높겠으며, 낮 기온은 12~19도에 머물겠다.

19일 대구·경북 각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울릉·봉화 7도, 군위·울진 8도, 안동·문경 9도, 의성·김천 10도, 성주·고령 11도, 구미·경주·포항 12도, 대구 13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울진·영천 12도, 울릉 13도, 포항 14도, 경주·안동 16도, 대구·성주·봉화·고령·영천 17도, 문경 18도, 구미·군위·의성·김천이 19도까지 오르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된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은 실효습도가 25~35%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불씨 관리에 주의해야 된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낮을수록 건조함을 의미한다.

동해 남부 먼 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8~13m(시속 29~47㎞)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겠다.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해안가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