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모바일뱅킹 재구축 ‘착착’…상반기 출시 예정

기사승인 2019-04-24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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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모바일뱅킹 재구축 ‘착착’…상반기 출시 예정기업은행이 자체 인증시스템을 탑재한 모바일뱅킹을 이르면 올 상반기 출시한다. 

24일 은행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아이원뱅크’(i-ONE뱅크) 재구축 작업을 하고 있다. 

아이원뱅크는 기업은행이 지난 2015년 출시한 모바일뱅킹 어플리케이션이다. 비대면 뱅킹서비스와 상품가입, 자산관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공인인증서를 발급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이 선보일 ‘아이원뱅크 2.0’은 이러한 점을 보완했다. 2.0버전은 공인인증 제도가 폐지될 경우를 대비하고 있다. 대신 은행이 직접 개발한 인증서가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인증서는 지난해 출시된 블록체인 기반 은행 공동인증 서비스인 뱅크사인을 대체할 예정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숫자와 특수문자를 혼용한 패스워드를 외우고 주기적으로 바꿔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노출로 인한 도용 피해도 사라질 전망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구축은 배경은) 고객 편의성 제고와 보안강화, 최신 디지털금융 트렌드 반영”이라며 뱅크사인이나 공인인증서 없이 고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쪽으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도화 작업을 거쳐 올 상반기 중에는 출시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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