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재취업 노리는 해커, 셀프 홍보 나서

기사승인 2019-07-23 10: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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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재취업 노리는 해커, 셀프 홍보 나서KBO리그에서 뛰었던 에릭 해커가 ‘셀프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해커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준비되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누구일지는 아무도 모른다”라는 글과 함께 피칭을 하고 있는 영상을 올렸다. 여기에 해시태그로 ‘준비 완료’ ‘KBO’ 등의 문구와 함께 사자와 곰 이모티콘도 덧붙였다.

사자와 곰 이모티콘은 삼성과 두산을 뜻한다. 삼성은 저스틴 헤일리와 결별을 택했으며 두산은 세스 후랭코프 교체를 고려 중이다. 

KBO리그의 재취업을 위해 해커가 셀프 홍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해커는 2017시즌이 끝난 뒤 NC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이에 SNS를 통해 자신을 홍보했고 지난해 6월 에드밀 로저스를 대신해 넥센(現 키움)과 계약을 맺었다. 당시 14경기에 등판해 5승 3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재계약에 실패한 해커는 스스로 몸을 만들면서 꾸준히 자신을 홍보하며 KBO 재취업을 노리는 중이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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