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측 "안재현, 주취상태서 여성들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기사승인 2019-08-21 06: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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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측 배우 구혜선 측이 남편 안재현이 주취상태에서 여성들과 연락을 주고받아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밝혔다.

구혜선 측은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리우는 “구혜선은 안재현과 이혼에 ‘협의’한 바는 있으나 이혼에 ‘합의’한 적은 없다”며 “이혼합의서 초안이 두 사람 사이에 오가기는 했지만, 이에 대해 날인이나 서명된 바가 전혀 없다”고 20일 전했다.

그러면서 “이미 구혜선씨 본인이 밝힌 바와 같이, 상대방 안재현씨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훼손, 변심, 주취(음주) 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온 구혜선씨가 합의이혼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러나 구혜선씨 어머니의 정신적 충격과 건강악화, 그리고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 이혼에 합의할 의사가 없음을 구혜선씨 본인이 이미 SNS를 통해서 명백히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는 “소속 연예인의 사생활에 일방적으로 관여하면서 신뢰를 깨뜨린 구혜선씨의 소속사와도 더이상 함께 할 수 없음을 확인하고, 조속히 전속계약관계가 원만하게 종료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구혜선 측은 “구혜선씨의 소속사가 이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에는 법적인 조치를 할 수밖에 없음을 알려드린다”며 “사적인 일이 공론화되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게 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잘 헤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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