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미 연준의 유동성 조치, 달러 강세 낮출 것"

기사승인 2020-04-10 09: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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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파격적인 유동성 지원 조치가 달러화 강세 압력을 낮출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기업체 대출과 회사채·지방채 매입 등에 2조3000억 달러의 유동성을 추가로 투입하고, 투기등급 회사채(정크본드)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박상현 연구원은 이에 대해 “기업들의 신용경색 리스크 확산으로 달러 수요가 확대됐다, 즉 달러 유동성 부족 현상으로 달러화가 초강세를 보여왔지만 미연준의 파격적인 유동성 공급조치가 달러유동성 부족현상을 상당 부분 해소시켜줄 공산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 연준 대차대조표상 자산이 급격히 증가한 상황에서 2.3조달러에 달하는 추가 유동성 공급조치가 달러강세 심리를 상당부분 누그러트릴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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