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소속사 “휴대폰 복제, 일부 직원의 독단적 행동”

기사승인 2009-01-23 1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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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소속사 “휴대폰 복제, 일부 직원의 독단적 행동”


[쿠키 사회] 영화배우 전지현씨 휴대전화 복제 사건과 관련해 전씨의 소속사 싸이더스HQ(대표 정훈탁)가 회사와 회사 대표가 이 사건을 주도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싸이더스HQ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회사가 자체 조사한 결과 정 대표이사가 이번 사건과 관련된 심부름센터 운영자 김모(39)씨와 전혀 만난 적이 없다”며 “또한 휴대전화를 통해 소속연기자를 감시하라는 지시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싸이더스HQ에 따르면 이번 사건이 발생한 뒤 보도 및 수사를 통해 처음 소식을 접했으며 이후 자체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2명의 내부 직원이 이 사건에 관련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이들은 독단적으로 2007년 11월쯤 3차례에 걸쳐 ‘부적절한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실을 확인한 싸이더스HQ는 관련자인 박모 부장에 대해 계약을 해지하는 등 내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씨 측은 이번 일과 관련해 어떠한 사법적 조치도 희망하지 않는다고 싸이더스HQ에 알려왔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민 기자
tazz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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