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폐교..." 교육부, 서남대 폐교 수순 들어가

입력 2017-08-02 10:29:26
- + 인쇄

[쿠키뉴스 전북=고민형 기자] 서남대가 결국 폐교 수순을 밟게 됐다.

지난 1일 교육부는 서남대 인수 우선협상자인 서울시립대와 삼육대의 인수안을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대학의 정상화 방안이 미흡하다는 것이 교육부의 반려 주된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두 대학 계획안이 서남의대에만 집중돼 있어 서남대 전체를 정상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교육부는 2일 서남대 폐교 향방과 관련한 내용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991년 설립된 서남대는 설립자인 이홍하 전 이사장이 2013년 교비 330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당시 이 전 이사장은 1993년 설립한 양남학원 소속 광양보건대와 1995년 설립한 서호학원 소속 한려대, 2003년 설립한 신경학원 소속 신경대의 교비를 횡령한 혐의도 받았다.

gom2100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