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북 혁신성장․미래비전' 기획단 Kick-off 회의

입력 2017-12-19 14: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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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전북 혁신성장․미래비전' 기획단 Kick-off 회의

전북도는 Post 새만금을 대비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향후 30년을 내다보는 미래 발전상을 제시하기 위한 '전북 혁신성장·미래비전 기획단'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전북 테크노파크원장, 자동차융합기술원장 등 도내 출연기관장들과 미래비전 아이디어 제공 및 정책 방안 모색을 위해 도청 내 실국장, 팀장, 주무관 등으로 구성한 “혁신과 비전” TF 위원 15명이 참석했다.

전북 산업 현황을 진단하고 출연기관장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12개 산업TF 운영방안 및 국책 사업 발굴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됐다.

전북 산업 현황 진단을 발표한 전북연구원 이강진 실장은 그동안 전북경제 성장 주역이었던 중후장대산업(조선, 정유, 철강산업 등)이 글로벌 구조조정, 산업의 성숙화 단계를 지나면서 성장 동력이 약화돼 주력 산업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 S-curve 형태를 그릴 수 있도록 성장기 산업 기업유치 및 산업내에서 성장 동력화 방안 모색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전북 혁신성장․미래비전 기획단' 이날 Kick-off 회의를 시작으로 주요 산업진단 및 과제발굴, 추진상황 보고회 및 대토론회 등을 거쳐 전북 혁신성장 미래비전 전략계획을 수립(‘18년 2월)할 계획이다.

각 산업별 TF는 ▲주요 산업의 현 주소와 성장 가능성을 진단 기존 산업의 활성화 방안, 新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새로운 산업 분야 발굴을 통한 30년 단위의 중장기 미래 발전상을 제시할 계획이다.

기획조정협의회는 산업별 TF에서 논의된 추진전략 및 주요 과제를 조정·자문 역할을 하며, 도청 내 “혁신과 비전 TF”는 아이디어 제공 및 정책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최정호 부지사는 참석자들에게 단기간(8주) 운영하는 기획단인 만큼, “전북의 미래가 여러분 손에 있다” 는 생각으로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각 산업이 퀀텀 점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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