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신림동 강간미수’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동영상 속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오늘(29일) 오전 7시 15분쯤
주거침입 혐의로 30살 A 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는데요.

A 씨의 범행은 트위터와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어제자 신림동 강간 미수 CCTV영상”이라는 제목으로,
“1초만 늦었으면 큰일 날 뻔. 다들 조심하세요. 와. 소름 돋아.”라는 글과 함께
1분 25초 분량의 동영상이 올라왔는데요.

영상에서 한 여성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비틀거리며 현관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가자,
모자를 눌러쓴 A씨가 나타나 따라 들어가려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특히 A씨는 여성이 들어간 집 현관문이 닫힐까 봐
팔을 뻗어 문 닫는 것을 막았지만,
현관 도어락이 자동으로 잠기면서 문을 열지 못했는데요.

이후 남성은 현관문을 노크하거나 문고리를 잡는 등
약 1분 동안 문 앞을 서성이기도 했습니다.

동영상 속 여성이 112에 신고했고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해 A씨를 추적하다
오늘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위치한 A씨의 주거지에서 체포돼 조사 중인데요.

A씨는 피해 여성과 일면식이 없는 관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n****
문을 두드린 것이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다. 경찰의 수사가 필요한 대목이다.

sh****
핸드폰 보고 다닐 게 아니고 항상 주변을 의식하며 다녀야 한다. 세상이 왜 이래 정말

ym****
근데 남성이 왜 쫓아갔는지 아무도 모르지. 저 여성분이 맞을 짓을 했을지도. 그리고 제목에 왜 강간이라고 쓰셨는지? 강도나 살인범 일지도 모르는데?

da****
집 안까지 따라 들어가려는데 강간 말고 그럼 뭘 하려고 그랬을까. 커피 마시러 모르는 여자 집에 강제로 침입하냐

ph****
잡아도 처벌은 힘들지 않을까? 문 열고 들어갔으면 강간했을지도 모르지만, 영상만으로는 그냥 주거 침입 미수인데

qp****
강간을 당해야 강간범이 되는구나.ㅠㅠ


경찰 관계자는 “강간미수 혐의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폭행과 협박 등이 동반돼야 하는데,
현재 확보한 CCTV 영상만으로 이를 확인하기 어렵다”며
“우선 주거 침입 혐의를 적용해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민희 콘텐츠에디터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