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년 역량강화·성장지원·창업거점 확충

입력 2020-01-21 11: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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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올해 청년들이 꿈을 탐색하고 역량을 키우는 공간, 스타트업의 성장과 도전을 지원하는 창업 거점을 곳곳에 확충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부평구 청년활동공간 유유기지 2호점을 새롭게 꾸며 2월 중 개소할 예정이다.

유유기지는 청년 전용 활동공간으로 모임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들 스스로 에너지를 창출하는 전초기지다.

2017년 미추홀구 JST 15층에 문을 연 유유기지 1호에서는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시 계획형 주민참여예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신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년들이 배우고 싶은 주제로 학과를 개설해 운영하는 청년이 직접 만드는 청년학교프로그램이 신설되며 연구역량과 활동경험을 발휘할 수 있는 청년프로젝트 지원사업도 운영된다.

인천시는 유유기지 1호점과 2호점의 홈페이지를 통합 운영하고 상호 운영 협력체계를 구축해 청년들에게 최적의 프로그램과 휴게공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스타트업·벤처폴리스, 은 올 하반기쯤 송도 투모로우시티에 들어설 예정이며 이 곳은 스타트업타워, 스타트업타워, 힐링타워 3개 건물이 하나로 연결돼 기업 육성부터 실증까지 창업의 모든 과정이 동시에 이뤄진다.

지난해 2월 인천아이티(IT)타워에 문을 연 인천창업카페실감콘텐츠제작지원센터는 예비창업가를 위한 교육, 동아리지원, 실감콘텐츠 제작 전문장비 등을 제공한다.

인천시는 청년들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도 함께 병행할 예정이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올 하반기부터 경제적으로 취약한 1인 가구, 창업 재직 청년에게 월 10만 원씩 지원한다. 월세 지원 대상은 만 19~39세이며, 올해 지원규모는 약 400명이다.

드림체크카드는 미취업 청년 320명에게 매달 50만 원씩 6개월간 총 300만 원을 지급하며 구직활동과 관련된 직·간접비에 사용이 가능하다. 오는 3월 중 공고하며 4월 중에 대상자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해 신설된 드림 For 청년통장은 근로자가 매월 10만 원씩 3년을 저축하면 본인저축액 360만 원에 시에서 640만 원을 지원해 3년 후 1000만 원 목돈마련이 가능하다지난해 310개 통장이 개설됐으며 올해는 신규로 400명을 상반기 내에 모집해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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