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확진자 6031명…3일 연속 완치자가 더 많아

입력 2020-03-15 11: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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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확진자 6031명…3일 연속 완치자가 더 많아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가 6031명으로 늘어났다.

대구시는 15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41명이 증가한 총 6031명”이라고 밝혔다.

확진환자 2541명은 전국 71개 병원에 입원 중이고, 2630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확진 판정 후 집에서 대기 중인 환자는 335명이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더뎌지는 가운데 지난 12일 처음으로 대구지역에서 완치된 환자 수가 확진환자 수를 앞서는 골든크로스가 발생한 이후 3일 연속 골든크로스 추세가 유지되면서 입원 대기 중인 환자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

남구 소재 성심요양병원에서 입원환자 1명이 요양원 전수 조사 과정에서 지난 13일 양성 판정을 받아 1인실에 격리 조치됐다.

수성구 김신요양병원 간호사 1명과 남구 리더스 재활병원 간병인 1명도 지난 14일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이다.

또 북구 보금자리복지센터 주간보호센터에 등록된 어르신 2분이 지난 8일과 13일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

지난 14일 53명의 확진환자가 관내·외 10개 병원에 입원했으며 15일 중 105명이 13개 병원에 추가 입원할 예정이다.

또 14일 134명의 확진환자가 5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고 15일 중 환자 퇴소로 공실이 생긴 생활치료센터로 경증환자를 입소 조치할 계획이다.

14일 하루 동안 48명이 병원에서, 19명이 생활치료센터에서 퇴소했으며, 2명이 목숨을 잃었다.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474명, 코로나19로 인한 대구의 사망자는 51명이다.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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