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로 들어온 입국자 중 30명 유증상 호소…진단검사 중

입력 2020-03-27 12: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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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로 들어온 입국자 중 30명 유증상 호소…진단검사 중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입국자 관리를 강화한 가운데, 최근 대구로 들어온 입국자 168명 중 30명이 유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정부로부터 통보받은 해외 입국자 168명(유럽 143명, 아시아 14명, 아메리카 3명, 중동 5명, 오세아니아 3명) 가운데 자가진단 앱을 통해 30명이 유증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0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10명도 조만간 진담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무증상인 유럽 입국자 138명 중 95명에 대한 진단검사도 실시, 8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5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해외 입국자로 인한 지역 전파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이들에 대해서는 2주간의 자가격리 해제 전 재검사를 시행하는 등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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