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산물 품앗이 5주 연속 완판 행진…총 75억원 판매

입력 2020-04-10 15: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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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산물 품앗이 5주 연속 완판 행진…총 75억원 판매[안동=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 품앗이 완판운동’이 5주 연속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농산물 품앗이 완판운동’이 5주 연속 완판돼 7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친환경농산물 10여 종으로 구성된 꾸러미와 미나리, 쌈채소, 산채 등 신선농산물 등을 판매하는 농산물 완판운동에는 도청과 교육청, 농협지역본부 등이 초기에 참여했다.

이어 대구시청, 제2군 작전사령부, 50사단, 출자출연기관, 김천혁신 도시입주기관, 농어촌공사 경북지사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대구·경북 시도민 착한 소비운동으로 확산됐다.

또 지난 2일부터 7일간 경북도, 농협, 이마트 협업으로 전국 이마트 139개 매장에서 경북 농산물 소비촉진 판매전을 열어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매출액의 1%는 경북 농촌지역 아동센터에 기부한다.

온라인에서는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를 통해 면역력식품 30여종과 친환경농산물꾸러미 할인판매행사를 실시 중이다. 판매액의 1%는 코로나19 성금으로 기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많은 분들이 착한 소비에 적극 동참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농민들의 시름을 덜 수 있도록 농산물 완판운동과 아울러 드라이브 스루 등 다양한 농산물 판로확보와 소비촉진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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