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갓’ 드디어 잡았다…텔레그램 ‘N번방’ 개설자 검거

입력 2020-05-11 09: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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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갓’ 드디어 잡았다…텔레그램 ‘N번방’ 개설자 검거

[안동=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텔레그램 성착취물 공유 대화방인 N번방 최초 개설자로 알려진 ‘갓갓’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11일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인 A씨(24‧갓갓)에 대해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미성년자를 포함한 다수 여성의 성착취물을 제작해 텔레그램 대화방에 배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9일 A씨를 ‘갓갓’으로 특정해 소환 조사를 진행, A씨로부터 자신이 ‘갓갓’이라는 자백을 받아냈다.

경찰은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추가로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갓갓은 ‘박사방’ 운영자인 조수빈(24)보다 먼저 텔레그램상에서 성착취물 공유 대화방을 만든 인물로, 지난해 7월 잠적했다. 그러나 지난 1월 박사방에 모습을 드러내 “난 절대 안 잡힌다”며 자신했다.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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