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코로나19 팬데믹 속 젠더폭력·가정폭력 현황 점검 나서

‘코로나19와 젠더폭력: 가정폭력 현황과 대응’ 토론회 개최

기사승인 2020-07-15 13: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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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코로나19 팬데믹 속 젠더폭력·가정폭력 현황 점검 나서
그래픽=이희정 디자이너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여성가족부가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제4차 코로나19 관련 여성·가족 분야별 릴레이 토론회를 개최한다.

오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열리는 토론회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일반 참석자 없이 진행된다. 토론회 영상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토론회 주제는 ‘코로나19와 젠더폭력: 가정폭력 현황과 대응’이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의 가정폭력 발생과 상담·신고체계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국내 실태와 함께 해외사례도 살펴본 후 정책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미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관련 단체와 학계 및 정부가 함께 정책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좌장은 강은영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범죄조사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이 맡는다. 패널 참석자는 ▲송란희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처장 ▲제오복 전국가정폭력상담소협의회 공동대표 ▲양시영 여성긴급전화1366 전국협의회 총무 ▲김효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젠더폭력안전연구센터 부연구위원 ▲박순기 경찰청 여성안전기획과 가정폭력대책계 경감 ▲채명숙 여성가족부 권익보호과 과장 등이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방역의 중심이 가정으로 이동하는 상황에서 가정폭력의 발생가능성을 미리 예측하고, 비대면 방식의 상담을 도입하는 등 신속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토론회에서 제안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피해자 보호‧지원을 강화하고, 가해자가 엄정하게 처벌될 수 있도록 경찰청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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