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경, '신형 연안구조정' 배치

축산파출소 배치...현장 대응능력 향상 기대

입력 2020-07-18 10: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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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해경, '신형 연안구조정' 배치
축산파출소에 배치된 신형 연안구조정. 울진해경 제공

[울진=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울진해양경찰서가 신형 연안구조정을 배치, 본격 운항에 들어갔다.

울진해경은 지난 17일 영덕 축산파출소 앞 계류장에서 신형 연안구조정 'S-23정' 취역식을 가졌다.

축산파출송 배치된 알루미늄 선체의 신형 연안구조정은 배수량 18t, 길이 14.4m, 폭 4.3m 규모다.

750마력 디젤엔진 2대가 탑재돼 최대속력 35노트(시속 65km), 1회 연료 적재 후 370km를 운항할 수 있다.

2m 이상의 파고에서도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또 어망이 많은 특성을 고려, 스크루 방식이 아닌 물을 뿜는 워터제트 방식으로 제작됐다.

특히 전복 등에 대비한 자가 복원 기능을 갖춰 안전성이 향상됐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맞춤형 교육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겠다"면서 "해양사고 시 신속한 현장 출동으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smg511@hanmail.net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