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해외 유입 외국인 코로나 확진자 치료비 본인 부담 추진”

기사승인 2020-07-27 10: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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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해외 유입 외국인 코로나 확진자 치료비 본인 부담 추진”
정세균 국무총리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해외에서 유입된 코로나19 외국인 환자의 경우 치료비를 본인이 내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해외 유입 확진자가 6월 이후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달에는 확진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해외유입 외국인 환자가 계속해서 증가하면 우리 의료체계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앞으로는 해외 유입 외국인 환자에 대해 입원치료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본인이 부담하도록 하되 외교관계를 고려해 상호주의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호주의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말해 우리 국민을 무상으로 치료해주는 나라의 외국인만 무상 치료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juny@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