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해양레저안전센터 시범 운영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추후 연장 및 확대 시행 여부 검토

입력 2020-08-14 17: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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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해양레저안전센터 시범 운영
▲ 해양레저안전센터로 시범 운영되는 동산출장소 전경.(사진=속초해경 제공)

[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가 해양레저안전센터를 시범 운영한다.

속초해경은 최근 양양을 찾는 레저객이 늘면서 안전사고 및 법 위반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양양군 동산항에 위치한 동산출장소를 해양레저안전센터로 변경, 사고 예방 및 대응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양양군에는 수상·수중 레저업체 약 90여곳이 집중돼있으며, 지난 3년간 안전사고 9건 및 법 위반 사례 21건이 발생했다.

이에 인력 및 장비를 투입해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해양레저안전센터를 시범 운영하고, 양양 기사문부터 남애 지역까지 해양레저객 사고 예방 및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또 시범 운영 후 연장 운영 및 확대 시행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기존 출장소를 활용한 해양레저안전센터 운영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안전한 레저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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