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스마트미디어 기업 육성 위해 'DMC XR 코워킹 오피스 입주기업' 모집 중

다음 달 2일까지 SBA 홈페이지에서 신청··· 최대 4년까지 입주 가능 주목

기사승인 2020-09-11 15: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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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조남경 기자 =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장영승)은 DMC첨단산업센터 내 DMC XR 코워킹 오피스의 입주기업을 다음 달 2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DMC XR 코워킹 오피스(DMC첨단산업센터 4층)는 서울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지원시설로 VR, AR, MR 등 스마트미디어 분야 유망기업을 집중 육성 및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DMC XR 코워킹 오피스의 입주기업 모집도 이와 같은 일환으로서, 사무공간 무상 대여뿐만이 아니라 여러 공용공간 이용 및 여러 지원사업을 제공해 입주하는 기업들이 향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이다.

모집 대상은 스마트미디어 분야 즉, VR, AR, MR 등의 SW, HW, 콘텐츠 등을 제작, 개발하는 것을 주된 사업으로 하고 있는 설립 7년 이내의 초기창업자와 예비창업자이다. 입주심사는 서류 확인 및 종합평가 순으로 진행된다. 평가 점수 고득점 순으로 입주 상담이 진행되며, 평가의 중요한 항목은 입주 적합성, 우수성, 성장 가능성 등이 있다.

이와 같은 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입주하게 된다면 크게 2가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첫 번째는 XR 코워킹 오피스의 전용 사무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무공간은 2가지 유형의 사무실을 선택하여 2년간 입주하게 되며, 연장 평가를 통해 최대 4년까지 입주할 수 있다. 2가지 유형은 A형과 B형으로 나뉘며, A형 호실은 전용 27㎡~32㎡(2인~5인 규모), B형 호실은 전용 52㎡~68㎡(5인~10인 규모)이다.

이에 더하여, 사무공간 외에도 책상 및 캐비닛 등 사무집기와 인터넷 등의 인프라가 지원된다. 또한, 코워킹 라운지, 미디어룸, 회의실, 휴게실 등 공용공간 또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두 번째는 DMC XR 코워킹 오피스 입주가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된 DMC 특화 지원사업들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원사업에는 대표적으로 △spark@DMC, △DMC 산학연구회, △기업성장 맞춤형 패키지(DMC 적재적소 프로그램) 등이 있다.

'spark@DMC'는 DMC 대표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서, 입주기업 간 교류‧협력 확대 및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지원한다. 즉, 입주기업의 니즈에 따른 협력 파트너를 찾아 매칭 해준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입주기업은 기업 간 네트워크가 활성화될 수 있으며,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되는 비스니스 기회를 얻을 수 있다.

'DMC 산학연구회'는 입주기업의 연구활동 수행을 지원해준다. 입주기업 간 공동 연구 협력체를 구축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작년에는 8개의 연구회가 다양한 주제로 29억 원 규모의 정부과제 수주에 성공하였다. 올해 또한, 9개의 연구회가 XR 콘텐츠 및 서비스, 비대면 프로그램 등을 주제로 활발하게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기업성장 맞춤형 패키지(적재적소 프로그램)'는 기업의 제품•서비스 개발부터 실증까지 전 단계를 지원하여 입주기업의 성장지원을 돕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야외 WIFI 메시망, AR 스튜디오 등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여 실증을 진행할 것이며, DMC 타 입주기업에게도 무상으로 인프라를 공유할 예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산업진흥원 문구선 거점 지원본부장은 "SBA는 이번 DMC XR 코워킹 오피스의 입주기업 사업을 통해 스마트미디어 분야의 유망기업을 집중 육성할 것이다"라며, "이를 위해 전단계적인 특화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입주하는 모든 기업이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성장하여 미래 글로벌 시장을 이끌 수 있는 영향력 높은 기업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입주기업 모집 관련 사항은 SBA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서 접수 또한 홈페이지 사업신청 메뉴를 통해 가능하다. 궁금한 사항은 서울산업진흥원 DMC활성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angela@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