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북한이탈주민 청소년에게 따뜻한 관심을

김태식 / 기사승인 : 2020-10-20 15:51:37
+ 인쇄


강원 삼척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사 장예성
교육부 통계에 의하면 한국 사회 내 북한이탈주민의 숫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2007년 1만2264명이었던 것에 비해 2017년에는 3만1339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였고, 이러한 추세에 따라 한국 내 탈북청소년의 비중 또한 자연스럽게 늘어나 초·중·고 정규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탈북청소년의 수는 2007년 687명에서 2017년 2538명으로 3배 이상 증가하였다.

큰 폭으로 증가한 탈북청소년의 숫자만큼 이들의 학업중단 등 학교 부적응 문제가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탈북청소년은 북한 특유의 말투나 체제, 문화적 차이 등으로 인해 학교라는 환경에서 다양한 어려움(집단따돌림, 폭행 등)을 경험하여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차별받고 있다거나 배제되고 있다는 감정을 느끼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의 탈북청소년들이 한국의 학교 수업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고 학원비 부담 등 경제적 문제로 인해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고 실제로 탈북청소년들의 학업중단율은 4.3%로 한국 학생들의 학업중단율 1.35%에 비해 약 3배 정도 높게 나타나는 등 탈북청소년들이 학교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게 되면서 탈선의 현장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탈북청소년을 위한 교육을 고민하여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우리 모두 탈북청소년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줌으로써 더 이상 그들을 이방인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 당당한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다가올 통일시대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강원 삼척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사 장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