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입맛을 잡아라"…경북도, 6차산업 '안테나숍' 첫 서울 진출

입력 2020-11-25 15: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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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5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열린 안테나숍 개점식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안동=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경북도가 지역 농·특산물의 서울 입맛 잡기에 본격 나선다.

도는 25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지하 1층에 6차산업 안테나숍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의 6차산업 안테나숍은 현재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이마트 경산·구미·월배·포항점, 대구신세계 등 6곳에 입점해있다.

이번 롯데백화점 입점은 품질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도 홍보와 판매, 유통에 취약한 지역 농업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ON에도 입점한다.

이 곳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기존 안테나숍에서 인기가 높았던 버섯, 한과, 전통장류 등 400여개 품목이다.

도는 안테나숍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롯데백화점과 경북 농특산물의 판로지원, 마케팅, 우수농가 및 농산물 발굴 등을 담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 안테나숍 매출은 지난 2015년 5억원에서 2019년 19억원으로 4년만에 약 4배의 성장을 거두는 등 지역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롯데백화점 안테나숍 역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