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등교 중단 학교 8317곳…수도권이 92.2% 차지

기사승인 2020-12-16 17: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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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등교 중단 학교 8317곳…수도권이 92.2% 차지
▲사진= 지난 5월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여자고등학교 교실에 책상이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1열씩 배치돼 있다.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정유진 인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가 8317곳으로 집계됐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전국 15개 시·도에서 8317개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사상 최다를 기록했던 전날(8399개교)보다는 82곳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수도권과 울산 등에서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 영향으로 여전히 8000곳을 넘겼다.   

지역별로 서울이 2148개교, 경기도가 4630개교, 인천이 894개교로 수도권이 전체의 92.2%(7672곳)를 차지했다. 그 외 울산 442개교, 충남 96개교, 충북 71개교, 제주 9개교, 경북 8개교, 대전·강원 각 5개교, 부산·대구·세종·경남 각 2개교, 광주 1개교 순이었다.

학생 신규 확진자는 하루 새 49명이 늘었다. 수도권 확진자가 전체의 53.1%(26명)를 차지했다. 지난 14일 학생 확진자 12명이 뒤늦게 통계에 반영돼 학생 누적 통계치는 전날보다 61명 늘었다.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지난 5월20일 이후부터 이날 0시까지 학생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216명이다.

교직원 확진자는 전날 하루에만 12명이 증가했다. 교직원 누적 확진자는 총 399명이다.

ujiniej@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