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종사자·승무원 오늘부터 AZ 접종…30세 이하 제외

보건의료인·투석환자는 26일부터

기사승인 2021-04-19 07: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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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종사자·승무원 오늘부터 AZ 접종…30세 이하 제외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장애인·노인·보훈 돌봄 종사자와 항공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9일 시작된다.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기 때문에 30세 미만은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장애인, 노인, 국가보훈자 돌봄 종사자와 항공 승무원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한다. 이들은 정부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탁받은 동네병원 등 전국 1790곳에서 접종을 받는다.

당국은 희귀 혈전증 부작용 예방 차원에서 30세 미만에 대해서는 접종하지 않기로 했다.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와 투석 환자에 대한 예방접종 사전예약도 이날부터 진행한다. 이들은 사전예약을 거쳐 오는 26일부터 실제 접종을 할 예정이다.
 
정부는 현재 경찰과 해경, 소방, 군인 등 사회필수인력 가운데 30세 이상에 대한 접종 일정도 6월에서 이달 말로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경찰의 경우 만 30세 이상에 한해 오는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접종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대민업무 부서부터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도 30세 이상 군 장병 대상 예방접종을 위해 접종자 현황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단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사회필수인력 접종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jihy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