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올 2분기 30개 상장 제약사 중 투자자들과 소비자들의 온라인 포스팅이 가장 많은 곳은 '종근당'으로 나타났다.
28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 이하 연구소)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4월1일부터 6월31일까지 3개월간 상장 제약사 30개사를 임의 선정해 빅데이터 분석했다.
그 결과, 온라인 포스팅수 1위는 '종근당'으로 총 11만2640건을 기록했으며, 신풍제약이 10만6786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 두 회사는 3개월간 정보량이 10만건을 넘어섬으로써 투자자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도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연구소는 분석했다.
채널별로 세부적인 정보량을 살펴 보면 종근당의 경우 블로그 포스팅 비율이 31.7%, 카페 20.1%, 커뮤니티 16.7%, 트위터 14.0%, 뉴스 11.9% 등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반면 신풍제약의 경우 델타변이로 인한 코로나19 관련주로도 주목을 받음으로써 네이버 카페 등 '카페' 채널에서의 포스팅 수가 총 6만1053건으로 전체 정보량의 57.2%에 달할 정도로 편중됐다. 카페 채널을 빼면 신풍제약의 총 정보량은 4만여건으로 줄어든다.
참고로 해당 게시물내에 '멋지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맛있다 안전 잘한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못한다' 등의 부정적 의미의 단어가 더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되는데 이들 단어가 해당 제약사를 지칭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호감도는 참고 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