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임차인이라더니… 윤희숙 민낯 들켰다” 비난

강민진 “목놓아 공정 외치던 이준석 대표 강경책 내놔야”

기사승인 2021-08-24 15: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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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   쿠키뉴스DB

[쿠키뉴스] 신민경 인턴기자 =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가 현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의 ‘내로남불식 태도’를 거세게 비판했다.

강 대표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선후보인 윤 의원이 권익위 부동산 투기 혐의 수사 의뢰 대상에 포함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나는 임차인이라던 윤 의원이 연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부동산 전문가를 자처하며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하던 윤 의원은 결국 민낯을 들키고 말았다”며 “집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윤 의원의 말에 담긴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비판했다.

강 대표는 국민의힘 지도부에도 날을 세웠다. 그는 “김재원 최고위원이 언론에 윤 의원의 경우 워낙 간명한 사안이라 소명 절차가 금방 끝났다고 설명했다”며 “간명한 사안인데 권익위가 특수본에 수사를 의뢰했을지 대단히 의문이다. 부동산 기득권 정당으로 모습을 보여온 국민의힘 지도부의 기준을 신뢰하기도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에게 다시 한번 강경책을 주문한다”며 “평소 목놓아 공정을 외쳐오신 만큼, 그 모습에 걸맞은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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