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 내년 7월 전면 보수공사 착수

입력 2022-10-31 11: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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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예술회관, 내년 7월 전면 보수공사 착수

인천시는 내년 7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공연장은 건축과 무대를 긴밀하게 연계해 기술과 안정성이 최적화된 공연장으로 조성하고 상태가 양호한 소공연장 무대 시설개선공사는 2024년 이후 추진한다.

공연장은 건물 방수작업과 노후가 심한 공조 배관, 보일러, 냉동기, 수배전반 등 건축 인프라가 전면 교체된다. 객석과 무대의 냉난방 설비도 정비된다.

다목적 전문 공연장 조명은 기존 할로겐에서 친환경 LED 시스템으로 교체되며 고품질 다목적 음향시스템이 설치된다. 로비와 객석, 부대시설도 관객(시민) 친화 공간으로 탈바꿈하며 티켓 부스 확장, 발권 시스템 설치 등 관객 편의시설도 확충된다.

재개관은 시립예술단 연습실은 2024년 1월, 전시실(회의장 포함)과 소공연장은 2024년 7월, 대공연장은 2025년 1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문화예술회관이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문화예술 창작과 제공의 최일선에서 시민과 소통하고 문화가 일상이 되는 도시 조성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