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별수호자’ 재등장!…TFT ‘괴물 습격’ 신규 업데이트

기사승인 2022-11-15 09: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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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T 세트8 괴물습격.   라이엇게임즈

라이엇게임즈가 ‘전략적 팀 전투(TFT)’에 8세트 ‘괴물습격’을 도입하고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세트에는 ‘메카’와 ‘별수호자’ 등 이전에 선보였던 시너지가 재등장하고, 증강체의 대폭 변화도 생겼다.

라이엇 게임즈는 11일 전략적 팀 전투(TFT)의 세트 8 괴물습격을 선보이기 전 온라인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티븐 모티머 게임플레이 디렉터, 스리스틴 라이 상점 콘텐츠 리드, 로저 카우딜 담당이 참석했다.

질의응답 전 괴물습격 세트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이번 세트에는 ‘동물특공대’, ‘마스코트’, ‘민간인’, ‘우세’, ‘황소부대’ 등 다양한 시너지가 등장했다. 특히 ‘별수호자’나 ‘메카’ 등 시즌 3 갤럭시 세트에서 사랑받았던 시너지가 재등장했다.

아울러 이번 세트8에는 기존에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은 ‘람머스’가 새로운 영웅으로 등장해 많은 이목을 끌었다.

아래는 개발진과의 일문일답이다.

스티븐 모티머 게임플레이 디렉터.   라이엇게임즈

챔피언의 중요도를 높이고, 아이템의 위력을 하향조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동안은 3성 강화 챔피언보다 3개의 아이템을 가진 1성 챔피언이 강해지는 역설이 발생했다. 플레이어가 챔피언을 강화하는 노력에 대해 어느 정도의 보상을 제공하려고 한 것이다. 다만 그렇다 해서 극적으로 아이템의 성능을 하향한 것은 아니다. 여전히 밸런스는 중요하다.

'별수호자' 시너지 챔피언 '럭스'.   라이엇게임즈

이번 괴물습격에 별수호자와 메카 등 이전에 봤던 특성이 등장했는데, 이번 콘셉트와 잘 맞는다는 느낌이 든다. 두 시너지가 재등장하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그동안 출시된 ‘LoL’ (지식재산권)IP와 스킨을 보면 메카와 별수호자를 이용자들이 좋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갤럭시 세트 때의 다만 메카와 별수호자와 지금의 시너지는 다른 점이 있다. 시너지 특성은 큰 틀에서 비슷하지만 디테일적인 측면에서 변화가 생겼다.

모루는 유저가 실력으로 게임을 통제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 같다. 반대로 300개가 넘는 증강은 랜덤 요소를 강조하는 것 같은데, 8세트에서 유저의 실력과 랜덤 요소, 어느 쪽을 더 신경쓴다고 말할 수 있을까

TFT에는 항상 랜덤 요소가 존재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이러한 상황에 플레이어가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는지 여부다. 물론 이번 세트8에서는 직접적인 경쟁 요소를 조금 더 늘렸다. 전과 같이 특성과 시너지에 특화된 증강은 없다. 일반적 증강을 가지고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매우 강력한 효과를 가진 영웅 증강은 게임 당 1회 제공된다. 중요한 옵션을 제공하는 만큼, 게임 중간 자유로운 덱 변환에 방해 요소가 되진 않을까?

이 부분은 저희도 주의 깊게 살펴볼 요소라고 생각한다. 물론 꼭 영웅증강을 끝까지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유미’ 영웅증강을 받아도 별수호자를 사용할 이유는 없다. 다른 시너지에서도 유미를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또한 내 경험상으로 ‘갱플랭크’ 증강을 사용하면 골드를 빠르게 획득할 수 있었다. 나중에는 갱플랭크를 판매하고 다른 덱으로 전환해서 승리를 거뒀다.

'위협' 특성을 보유한 '우르곳'.   라이엇게임즈

새롭게 등장한 ‘위협’ 특성은 유닛들 간의 시너지 효과가 없어 초중반에 강력할 것 같다. 이들은 덱을 완성하기 이전에 중간 다리 역할로 디자인한 것인가? 덱의 최종구성에도 남을만한 유닛인가?

만약 위협 유닛을 초반에 획득한다면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다만 이를 통해 캐리를 하기에는 쉽지만은 않을 수 있다. 위협 유닛은 유연한 덱 구성을 위해 적절한 챔피언이라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어 극 초반에 3코스트 위협 유닛을 얻을 수 있다면, 빠르게 우위를 점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를 계속 끌고 가기엔 다소 힘이 빠질 수 있다. 물론 후반에 시너지가 여유가 있을 때 ‘우르곳’과 ‘아우렐리온 솔’ 등의 챔피언을 넣으면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판단한다.

‘지하세계’ 특성은 보상을 계속해서 가지고 있을수록 총량이 증가한다고 언급했다. 한계가 어디까지 인지 궁금하다. 또한 지하세계 보상 전용 아이템이 있는지?

지하세계 전용 아이템은 없고, 또한 강탈은 이론상 최대 7번까지 가능한데, 내부 테스트에서도 성공한 사람이 없었다. 물론 성공할 수 있다면 엄청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TFT 제작진이 밸런스 조절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항상 OP덱이 나오기 마련인데, 이번에 제작진이 예상하는 1티어덱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우선 매번 1티어의 기준은 바뀔 수 있다는 얘기를 먼저 드리고 싶다. 오늘 기준으로 PBE 테스트한 결과 초반부 기계 유망주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후반에는 특등사수와 방어덱, 위협 기반으로 ‘탈리야’와 아우렐리온 솔을 가지고 가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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