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 발전에 공로가 큰 ‘전주시민대상’ 수상자들이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나섰다.

전주시민대상 수상자회(회장 최찬욱, 1993년 체육장) 회원 30여명과 노송동주민센터 직원들은 14일 노송동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주시민대상 수상자회 회원들은 이날 노송동 일대 독거노인과 기초생활 수급대상자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연탄 3천여장을 직접 전달했다. 

최찬욱 전주시민대상 수상자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사랑의 연탄 봉사를 4년 만에 다시 추진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동참하고, 나눔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민대상은 효행, 교육학술, 문화예술, 산업·기술, 사회봉사, 체육, 환경, 복지 등 총 8개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남다른 노력과 열정을 쏟아온 시민에게 수여된다. 수상자들은 ‘전주시민의 장 수상자 예우에 관한 규정’에 따른 예우를 받고 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