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성범죄 피해 대응, 전문기업이 나섰다

라바웨이브, 디지털범죄 대응 맞춤형 솔루션 ‘눈길’
로톡으로 비대면 전화법률상담, 피해자 일상복귀 지원

입력 2023-03-13 15: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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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성범죄 피해 대응, 전문기업이 나섰다
디지털범죄 대응 전문기업 ‘라바웨이브’

최근 디지털성범죄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몸캠피싱’으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몸캠피싱은 소셜미디어(SNS)나 채팅을 통해 접근한 후 피해자의 신체 노출 사진이나, 영상, 개인정보를 부정한 방법으로 얻어 유포·협박하는 범죄수법이다.

특히 최근 몸캠피싱 피해자들의 피해 금액도 1천만원에서 3천만원대까지 크게 뛰었고, 과거 피해 금액은 대부분이 수백만원대에 머물렀던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 디지털범죄 근절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피해가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피해 구제와 대응을 위한 노력이 시급한 실정이다. 

급증하는 디지털범죄에 정부와 지자체는 물론 민간기업에서도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범죄 대응 전문기업 ‘라바웨이브’가 적극적인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라바웨이브는 자체 개발한 기술을 통해 디지털범죄 피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피해영상 유포 방지 및 삭제 지원 등의 맞춤형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범죄 대응 전문기업으로 몸캠피싱 범죄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최근에는 몸캠피싱을 비롯한 디지털성범죄 피해 대응 범위 확대와 전문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국내 1위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Lawtalk)’ 운영사인 로앤컴퍼니와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법률상담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라바웨이브의 ‘몸캠피싱 대응 솔루션’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로톡 내 전화법률상담 비용을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한다. 디지털성범죄 증에서도 몸캠피싱 피해자의 경우 초기 법률 대응이 중요한데도, 피해 사실을 공개하는 데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라바웨이브는 로톡과의 비대면 전화법률상담이 문제해결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라바웨이브는 디지털범죄 확산 차단을 위한 노력과 함께 다양한 대외활동과 사회공헌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제23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 경찰청이 주최한 ‘2022 국제치안산업대전’의 AI 활용 우수기술 컨퍼런스에 초청받아 신기술 관련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11월에는 ‘제17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몸캠피싱 피해자 구제 및 피해 대응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본사를 둔 경기도 용인을 비롯해 강남지사가 위치한 수서 부근 지역사회와도 긴밀한 협력으로 신속하고 전문적인 피해 대응에 힘쓰고 있다. 

라바웨이브 관계자는 “몸캠피싱을  비롯한 디지털성범죄 피해자들이 일상으로 온전히 복귀하기 위해선 여러 방면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디지털범죄 피해 대응 범위 확대와 전문성 확보에 주력, 신속하고 안전하게 피해자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