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군수 "군민이 편안한 행정이 되도록" [의령소식]

입력 2023-05-16 16: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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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의 기본원칙 준수가 의령 변화의 시작이다"

지난 15일 의령군 오태완 군수가 주재하는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오 군수는 "현안 사업 토론회로 업무를 공유하고 협업을 통한 민원과 개발업무 등의 동시 진행으로 군민이 편안하고 빠른 행정업무 처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의령 발전의 원동력이다"라고 말했다.

오태완 군수

이번 간부회의에서는 ‘의령형 버스공영제 추진’을 포함한 10개의 안건이 상정돼 열띤 토론의 장이 됐다.

오 군수의 회의방식 변경에 대한 강한 의지를 이번 실행에 옮긴 것으로 현안 사업 부서장이 주제를 발표하고 참여 간부들이 토론하는 방식으로 2시간 반 동안 진행됐다.

의령형 버스공영제는 오군수의 평소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는 내용으로 인구는 적지만 교통수요가 많은 의령지역만의 특화된 노선버스 운행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2024년 7월 시행을 목표에 두고 있다.

이 사업은 초기 투자 비용이 많으나 운영 면에서 재정부담이 크지 않으며 지역주민 고용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효과와 주민의 요구와 필요시 배차간격 조정, 소형버스 투입으로 오지마을에도 운행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토론에서는 버스요금의 무료화와 소형버스의 운행, 버스 배차간격의 탄력적 운영, 인근 시·군과 협업한 환승 연계 방안 등이 도출됐다.

또 하나의 주제인 ‘밀밭과 함께하는 2023년 우리 밀 축제(2023. 5. 21. 개최) 홍보 요청’에서는 논농사의 한계점에서 벗어나기 위한 타 작물(대체 작물)의 재배가 화두에 올랐다.

오 군수는 "국민의 먹거리 물가 인상으로 경기침체 등의 원인이 되므로 식량안보와 생활물가 안정화를 위해 국산 밀 재배면적의 확대가 절실한 실정에서 시의적절하게 대두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농작물 재배의 모든 과정이 기계화되어 소요 인력이 많이 줄어든 만큼 부가 농가 육성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 농가와 면적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우리 지역은 소바(메밀국수)의 본 고장으로 메밀이 우리 지역에서 재배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 및 기업과 협의하고 아름다운 메밀꽃과 메밀을 소재로 한 음식이 어우러지는 축제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귀농귀촌 정보교류 행사

의령군은 5월13일 의령읍 덕실감빛마을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귀농귀촌에 대한 정보제공과 귀농귀촌 희망자·귀농귀촌인·선도농가의 정보교류 지원으로 안정적인 정착유도를 위한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귀농귀촌인과 부산, 창원, 김해, 진주에 거주하는 도시민이 참석해 귀농귀촌 지원정책에 대한 정보교류와 선도농가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오태완 군수

체험교육과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는 10년 이상 농촌에 거주하며 다양한 분야로 활동하고 있는 선도농가와의 정보교류 시간으로 교육생들의 집중도가 높았으며 현실을 반영한 귀농귀촌 지원정책 소개로 교육생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 희망 도시민을 주 대상으로 3월부터 귀농귀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4가구 6명이 우리군으로 귀농귀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의령교육지원청, ‘도서관에서 ON(온) 청렴’ 소식지 발간  

의령교육지원청은 공감하는 청렴 문화 공유를 위해 의령도서관에서 ‘도서관에서 ON(온) 청렴’ 소식지를 제작 배포한다.

오태완 군수

이번 달부터 매월 15일경 발간하며 청렴도서, 영화, 청렴 관련 자료, 행사 등을 담았으며 공문게시판과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

‘도서관에서 ON(온) 청렴’은 의령교육지원청과 의령도서관이 같이 기획한 청렴 홍보 프로젝트로 함께하는 청렴 문화 및 청렴 가치 확산을 위해 제작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