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타워크레인 붕괴.. 출근길 대혼란

기사승인 2023-07-27 00: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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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타워크레인 붕괴.. 출근길 대혼란
뉴욕소방서가 촬영한 맨해튼 타워크레인 화재 현장. @FDNY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26일(현지시각) 타워크레인이 무너지면서 시민과 소방대원 등 6명이 다쳤고 AP통신이 뉴욕시 소방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위터 등 SNS에는 현장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오전 7시30분쯤 맨해튼 서쪽 10번 애비뉴 42번가의 초고층 빌딩 건설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조종석에 불이 나 연기가 피어 올랐다. 현장에서는 긴급 대피가 이뤄졌으나 타워크레인 작업대가 무너지면서 인근 건물에 부딪쳤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현장 기자회견에서 "더 큰 피해가 있을 뻔 했으나 다행히 붐비는 시간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현장 영상을 트위터에 올린 지미(jimmy)라는 사용자는 오전 7시40분 쯤 헬스키친 건물 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맨해튼 타워크레인 붕괴.. 출근길 대혼란
뉴욕 WABC 방송화면. 사진=AP연


맨해튼 타워크레인 붕괴.. 출근길 대혼란
뉴욕 타워크레인 붕괴 사고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펼치는 소방대원들 사진=AP연합

현지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타워크레인 조종석에서 화재가 발생한 뒤 크레인이 무너지면서 인근 건물에 부딪치면서 부서졌다. 당시 인근 건물은 사고 위험으로 긴급 대피가 이뤄졌다고 한다. 사고가 벌어진 지역은 맨해튼 서쪽의 유명 식당들이 모여 있는 헬스키친 지역이었다. 이 사고로 출근길 맨해튼 일대에 교통 정체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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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에서 기자회견 중인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뉴욕소방서 트위터계정 캡쳐.

김지방 기자 fattykim@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