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방 쿠키뉴스 대표 “디지털 헬스케어 뒷받침 위한 균형 잡힌 정책 필요” [2023 미래의학포럼]

국민일보·쿠키뉴스, ‘2023 미래의학포럼’ 개최
‘디지털 헬스케어의 발전과 규제, 합리적 개선 방안’ 주제로 해법 모색

기사승인 2023-08-24 10: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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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방 쿠키뉴스 대표 “디지털 헬스케어 뒷받침 위한 균형 잡힌 정책 필요” [2023 미래의학포럼]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김지방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가 인공지능을 도입하면서 더욱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산업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균형 있고 효율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4일 여의도 국민일보 건물 12층 루나미엘레 컨벤션홀에서 국민일보와 쿠키뉴스가 주최·주관한 미래의학포럼 개최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전하며,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해 ‘의료기관 중심’의 서비스가 ‘환자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손목에 착용한 스마트밴드가 밤새 깊은 수면을 얼마나 가졌는지, 현재 피로도는 어느 정도인지 알려준다. 인공지능을 통해 진단하기 어려운 초기 암도 찾아낼 수 있다”면서 “이 같은 기술은 저출산,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만성질환 환자가 늘면서 더욱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병원과 제약사뿐만 아니라 포털 회사, IT 회사들도 헬스케어 산업에 뛰어들고 있는데, 한편으론 개인정보 유출 등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원격 진료·처방 도입도 어떤 결과를 낳을지 확신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미래의학포럼이 올해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잡았다”며 “급변하는 현장의 이야기, 정부의 계획, 또 이용자들의 생각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심도 있는 의견이 공유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국민일보와 쿠키뉴스의 미래의학포럼은 ‘디지털 헬스케어의 발전과 규제, 합리적 개선 방안’을 주제로 열렸다. 포럼은 디지털 헬스케어의 발전과 규제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고 바람직한 개선 방향과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휘영 연세대 의대 연구교수가 기조 강연을, 강성민 ㈜로완 공동대표와 강성지 웰트㈜ 대표, 전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국장이 주제 발표를 맡았다. 한호성 한국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 회장은 좌장을 맡아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