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에서 육아까지...모든 정보 한곳에 

서울시 ‘몽땅정보 만능키’  9월1일 오픈
아이돌봄비 등 정부·지차체 지원 사업 확인에 신청·접수까지 한 번에

기사승인 2023-08-30 13: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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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에서 육아까지...모든 정보 한곳에 
임신·출산·육아 종합플랫폼 ‘몽땅정보 만능키’ 메인 화면과 주요 기능.   서울시 제공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하는 임신․출산․육아 지원 혜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중앙정부 등에 흩어져 있는 임신·출산·육아 종합 플랫폼 ‘몽땅정보 만능키’(https://umppa.seoul.go.kr)를 9월1일 오전 10시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몽땅정보 만능키’는 서울시, 중앙정부 등에 흩어져 있는 임신·출산·육아 정책을 한 곳에 모아 제공하고, 신청·접수·처리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다. 그동안 출산·육아 관련 정보는 국가 시스템인 ‘복지로’, 서울 임신·출산정보센터, 보육포털서비스, 우리동네 키움포털 등에서 개별적으로 제공되고 있어, 시민들이 개별 홈페이지에 따로 들어가서 원하는 사업을 검색하고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몽땅정보 만능키’는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로 추진되는 사업뿐만 아니라 서울 임신·출산정보센터, 키움포털, 보육포털 누리집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통합해 한 곳에서 제공한다. 여기에 이용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결혼․임신 여부, 맞벌이 등 신청자 현황과 아이의 연령 등 특성에 따라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만 따로 검색할 수 있고, 사전에 관심 사업으로 지정해 놓으면 모르거나 시기를 놓쳐서 신청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몽땅정보 만능키’에서는 서울시가 제공하는 난자동결시술비, 아이돌봄비, 육아휴직장려금 등을 9월1일 10시부터 직접 신청이 가능하다. 별도 자격증명서류 제출 없이 자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를 도입, 신청 시 자격 검증에 따르는 번거로움을 대폭 줄였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정책가족실장은 “임신․출산․육아 관련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를 빈틈없이 제공하는 것이 ‘몽땅정보 만능키’의 최우선 목표”라며 “그 이름에 걸맞게 지원이 필요한 시민들이 모든 정보를 종합적으로 혜택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