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행복프로젝트, 대한민국 넘어 세계로

서울시, 타이베이시와 청년정책 교류·협력 MOU

기사승인 2023-09-26 14: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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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행복프로젝트, 대한민국 넘어 세계로
악수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장완안 타이베이시장.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와 타이베이시가 청년정책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서울시는 타이베이시와 ‘청년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경력개발 및 권리보호’를 위한 청년정책 분야 교류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날(2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장완안 타이베이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과 위전화 타이베이시 연구발전심사위원회 주임위원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을 통해 두 도시는 교육, 일 경험, 해외 봉사 등에 대해 청년들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정책에 대한 상호협력을 위해 담당 공무원 간 교류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의 청년정책 비전과 사례를 해외에 공유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서울시와 타이베이시 청년들이 교류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립하는 힘을 키워 차세대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DDP에서 열리는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WCSMF)에는 대만 타이베이시를 비롯해 31개국 44개 도시에서 참석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