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임명직 당직 의원들이 전원 사의를 표명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14일 서면 공지에서 “당의 안정과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사퇴한다”고 밝혔다.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에 따른 책임론의 후폭풍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구체적인 사퇴 대상자 명단은 밝히지 않았다.

김기현 당대표·윤재옥 원내대표, 선출직 최고위원단을 제외한 당 지도부 전원이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임명직 당직자에는 앞서 사의를 표명한 이철규 사무총장·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외에 배현진 조직부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강대식 지명직 최고위원, 유상범·강민국 수석대변인을 비롯한 대변인단 등이 포함된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