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문화재단·국립발레단의 통큰 기부

공연 수익금 전액 지역민에게 환원

입력 2023-11-14 14: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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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문화재단·국립발레단의 통큰 기부
당진문화재단과 국립발레단의 협업으로 완성된 꿈나무교실의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돈키호테 공연.   당진시문화재단

충남 당진문화재단과 국립발레단이 지역내 소외계층에게 공연수익금 전액을 기부해 뜨거운 온기를 전해주고 있다.

지난달 두 단체가 협업 진행해 공연한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돈키호테’ 공연의 티켓 수익금 880만 원 전액이 당진시복지재단에 기탁 된다.

기부금은 당진시 여자 단기 청소년 쉼터에 전달될 예정이며 문화적으로 소외된 계층의 지원에 쓰인다. 

당진문화재단은 국립발레단과 올해 초 지역 소외계층 학생들의 건전한 성장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실현키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무료 발레 강습 프로그램인 ‘꿈나무 교실’을 열었다.

‘꿈나무교실’ 프로그램은 국립발레단의 대표적인 공익사업으로, 국립발레단은 연습복 및 무대의상 지원부터 전문적인 발레 교육 제공, 공연 제반 비용을 부담하고 당진문화재단은 연습실 제공, 홍보, 공연장 대관 등을 담당했다.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통해  ‘꿈나무 교실’ 학생들의 오프닝 무대 ‘날개’와 국립발레단 단원들의‘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돈키호테’ 공연이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이며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당진=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