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하이픈이 신보 ‘오렌지 블러드’(ORANGE BLOOD)로 미국 빌보드 메인 음반 차트인 빌보드 200 톱10에 들었다.

26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엔하이픈이 지난 17일 발매한 미니 5집 ‘오렌지 블러드’는 최신 빌보드 200에 4위로 진입했다. 엔하이픈의 6번째 빌보드 200 진입이자 3번째 톱10 기록이다.

빌보드 200은 CD 등 전통적인 음반 판매량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음원 스트리밍(SEA)과 다운로드(TEA) 수치를 더해 순위를 매긴다.

‘오렌지 블러드’는 발매 첫 주 9만장 상당 판매됐다. 이중 전통적인 음반 판매량이 8만7000장으로 대부분이었다. SEA는 3000장으로 집계됐다. TEA는 거의 없었다.

엔하이픈은 ‘오렌지 블러드’ 발매 일주일 만에 전 세계에서 187만장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소속사 빌리프랩 측은 “전작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132만2516장을 크게 웃도는 수치”라며 “엔하이픈의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